아이들의 놀 권리는 사실 아이들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. 한국 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려면 아이들을 교육이라는 이름의 경쟁에서 해방시켜야 하죠. 우리 아이들이 어우러져 함께 놀고, 지금보다 친구가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서서히 인간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해나갈 것입니다. 그래서 저는 '아이들의 놀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연대'를 제안합니다. 까마득하지만 시작이 반이니까요.